오늘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강의를 하나 신청했습니다.
몇개월 전부터 듣고 싶었던 강좌여서 눈독들이다가 지난 주말에 신청을 해봤는데 다행히도 접수가 됐네요.
사실 가격이 그리 높지 않았다면, 무조건 고민없이 신청하는거였는데 가격이 좀 높아서 고민이 좀 되더군요..
뭐.. 그래도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내 1년뒤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이냐에 더 중점을 두고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지난 1년간은 저에게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도 조금은 달라졌고,
내가 하는 행동 하나에도 말 한마디에도 이게 나중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또 나에게 어떻게 되돌아 올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누군가가 옆에서 봐주고 런닝 메이트들이 있다면 더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나보다 훨씬 더 전문적인 사람, 그리고 나와 비슷한 사람, 그러면서 각자의 미래를 향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사람..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그 기회가 이번에 왔으니 이 얼마나 큰 행운입니까...
또 없을 기회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런데.....
이상하게 좀 의욕이 생각같지 않네요..
원래라면 지금쯤이면 되게 되게 설레고,
새로운 만남과 도전에 마음이 막 부풀고 해야하는데..
그냥 차분하기만 합니다.
약간 Burnout이 온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뭘 했다고... -_-;;;;)
한참 제 머리를 아프게했던 계약건이 1차 마무리가 되어서일까요??
조금은 풀어진 듯도 하고 그러네요.
빨리 몸과 마음을 좀 추수리고..
시작부터 뒤쳐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P.S.1.
그제 저녁에는 가볍게 소주 한잔한다는게 그만..
과음을 하고말았습니다.
그 덕에 어제 하루를 홀라당 날렸어요... -_-;;;;
미션들은 모두 X...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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