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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4 : 30

지난 한주간(4/20 ~ 4/26)의 새벽 4시반

지난 한주간(4/20 ~ 4/26)의 새벽 4시반

 
 

 

음.. 회식이 있던 날과 다음날이 많이 망가졌었네요.
이번주 회식들은 좀 더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P.S.1
어제 저녁에 갑자기 연락을 하나 받았습니다. 
알고 지낸지 한 20년 가까이 된 친구놈이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냥 가슴이 좀 먹먹하더군요.
뭐.. 적지 않은 나이긴하지만, 그래도 운명을 달리하기에는 너무 젋은데..
중년 가장들에게 위험한것 중 하나가 뇌출혈이라던데, 이 친구도 이렇게 갑자기 떠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친구를 보내니 그간 연락 못하고 지낸 것이 후회스럽기도 하고
아.. 벌써 우리 나이가 이렇게 되었구나 싶어 좀 서글펐던 하루였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어제 다녀갔고, 코로나 핑계로 갈까말까를 고민하던 저는 오늘 아침에서야 그래도 가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야 제 마음이 좀 편할 것 같아서.
 
"마... 우리도 인자는 이럴 나이가 됐다 아이가.. 느그들도 건강 조심하래이.. 건강 단디 챙기야댄다.." 
마산에서 올라온 친구놈이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래놓고 지는 소주를 3병이나 마시고..
 
오랜만에 먼길 올라온 친구와 한동안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돌아왔습니다. 

야야.. 니도 술좀 줄이라..

마산 함 내리가께.. 부산친구들이랑 함 같이 보자..

 

 

 

 

P.S.2.

부디 외롭지 않고, 평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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