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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4 : 30

2020.05.14(THU)일의 새벽4시반

 

음...

 

아마도 어제 쯤, 우리 회사 근처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한명 나온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도 더러 있었지만, 그래도 좀 거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가까운 위치에서 나왔어요. (바로 옆 블럭)

 

공지 메일을 받고, 동선을 확인해 보니 다행히(?) 저와는 겹치는 동선이 없었는데, 

아쉽게도 회사 인원 중 한명이 겹치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점심시간, 식당에서.. 

 

일단 검사를 바로 받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 같은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 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 동안 사무실 안에서는 마스크를 안끼고 있었는데, 당분간은 계속 쓰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니 점심 먹으러 나가는 것도 부담스럽네요..

그동안 점심은 계속 샐러드를 싸오다가 이번주는 안싸오고 있는데.. 하필... ㅋㅋㅋ

내일부터는 다시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싸와야 할 것 같습니다. 

훌륭하신 와이프님께 부탁부탁.. 

굽신굽신... ^^

 

 
 

 

 

 

자..

그건 그렇고..

오늘 공부한 내용은 옷입는 것과 관련된 표현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대표적인게..

 

dress

put on

wear

have on 등이 있죠.

 

그 동안 구분을 잘 못했었는데.

오늘 조금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더 많은 표현과 다른 의미들도 있겠지만, 오늘 살펴본 내용은...

 

 


be dressed

옷을 입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잠옷이나 벗고 있는게 아니라 평상복을 입고 있다..

 

 You are dressed up today.

너 오늘 정장입었구나. (쫙 빼입었네..)

여기서 up은 "어떻게 입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dressed up : (정장 등을) 차려입다. 

dressed down : (캐주얼하게) 입다. 

 

그래서 평소 옷입는 스타일에 대해서 얘기할 때

How we dress ~~

The way we dress ~~

 

여기에 wear나 put on은 쓰지 않습니다. 

 

 

예문 하나를 더 보면

Why aren't you dressed?

Go and get ready. (= Go get dressed)

 


be putting on

이는 지금 옷을 입는 동작에 대한 표현입니다. 

즉, 

 

나는 지금 쟈켓을 입고 있어. 

I am putting on my jacket.

 

이 상황에 wear나 dress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옷 입는 동작 자체에 대한 표현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와 함께

 

getting dressed도 옷입고 있는 동작 상태를 표현합니다. 

 


be wearing

현재 옷을 입고 있는 상태에 대한 표현입니다. 

즉, 내가 지금 어떤 옷을 입고 있는 상태 묘사를 하는 표현입니다. 

 

I can't go there with you. 

Because, I am just wearing traning suit.

나는 지금 운동복 차림이야. 

 

I'm wearing jean.

난 청바지 입고 있어. (입고 있는 상태)

 

여기에 I'm putting on jean.  이렇게 하면..

"난 청바지를 입고 있는 중이야." 가 됩니다. 

 

 

그리고 have on은 wear와 동일한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옷은 입고 있니?? (입고 있는 상태)

Are you wearing on any clothes?

Do you have any clothes on?

 

 

 
 
 
 
 
 

 

 

 

 

P.S.1

이 표현들을 헤깔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이 표현들을 마구잡이로 사용하면.. 

듣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런 느낌이 들겁니다. 

 

 

어느 외국인이 여러분에게 아래처럼 한국말을 하면 지금 여러분이 느끼는 느낌....

 

나 모자 끼고 있어.. (X)

나 모자 쓰고 있어.. (O)

 

나 양말 걸치고 있어.. (X)

나 양말 신고 있어. (O)

 

지금 바지 신는 중이야. (X)

 

 

뭐.. 이런 느낌...??? ㅋㅋㅋ

헤깔리지 맙시다.. 

 

 

 

P.S.2.

매 해 10월쯤에 한강 여의도 앞에서 펼쳐지는 불꽃축제입니다. 

몇번 가봤는데.. 좀 쌀쌀하긴 해도..

나름 재미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담에는 리모콘을 꼭 준비해가야겠네요..

 

 

P.S.3

점점 사진이 떨어져가네요..

옛날 사진들을 이렇게 꺼내와야 하니..

요즘 어디 사진찍으러 가기도 힘든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