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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4 : 30

2020.09.02(WED)일의 새벽 4시반 : 새벽 달리기...

2020.09.02(WED)일의 새벽 4시반 : 새벽 달리기...

 

 

새벽 기상을 시작한지가 벌써 10개월 정도 되었네요..

 

그 동안 나는 어떻게 변했을까??

 

얼마나 발전이 있었을까??

 

발전을 하긴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잘살고 싶은 욕구가 있고, 

 

노력하면 될거라는 희망이 있으니

 

지금의 모자람, 아쉬움은 전혀 아쉽지 않고,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잘사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제는 서서히 윤곽이 잡혀가는 것 같아요..

 

 

"미친 100일 미션"

 

이게 별거는 아니고, 사실 그동안에 계속 하던 것들이긴한데..

 

여기에 이렇게 이름을 붙이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

 

좀 더 긴장감을 갖게 되고, 좀 더 정성을 들이게 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새벽에 조깅을 해봤습니다. 

 

어제 마음을 먹었었죠.. 오늘부터 하기로..

 

새벽에 운동을 하면 힘이들어서 하루를 망칠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그동안 새벽 운동은 안했었는데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오늘부터 한번 새벽에 운동을 해보기로 마음 먹고 실천했습니다.  

 

 

그런데...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네요.. 이런..

 

비가 오는데...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래도 첫날인데,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근데 비가 와..

 

책상에 앉아 책을보며 한 30분 정도를 고민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나를 이기고 3Km 정도 달리고 왔습니다.

 

기특합니다. 

 

혼자 망월천 산책로를 뛰고 있으니 기분도 마음도 아주 상쾌하더군요..

 

저녁에는 하루 일과를 마친 후라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여서 그런지 상쾌한 기분은 별로 없었거든요.

 

그냥 의무감에 뛰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나마도 최근에는 전혀 안했지만..)

 

새벽에 뛰어 보니, 정말 "상쾌하다"라는 느낌이 뭔지 알것 같습니다. 

 

 

이렇게 뛰러 나가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 자체가 발전을 한 것이겠죠??

 

또 이렇게 하나하나 실천을 하면서 발전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결국 좀 더 나와 나의 가족들을 사랑하고,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노력을 하는 오늘..

 

이런게 "잘~~" 사는거 아닐까요??

 

 

그럼 모두들 또 한번 발전하는 하루가 되시길...

 

 

 

 

P.S.1. 

"미친 100일 미션"은 오픈 채팅방에서 1500명이 함께 참여하여 하루 하루를 인증하면서 진행하고 있답니다.

 

 

P.S.2.

새벽 달리기는 사람이 없어서 좋네요.. 그래서 코로나 부담도 없어요..

근데 체력이 저질이라 3Km 이것도 엄청 빡씨네요... -_-;;;

그래도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새벽에 뛰어 볼 생각입니다. 

 

 

P.S.3. 

포스팅도 아침에 하고 운동도 아침에 하니 여러모로 좋네요..

자주 뛰려면 가민 시계를 사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