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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4 : 30

2020.09.17일(THU)의 새벽 4시반 : 좌절...

 

 

저에게 요즘 찐~~하게 드는 생각중 하나가 있는데요. 

 

 

정말 집중력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지 않으면 

 

자칫 그냥 허송세월만 보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올 안해는 정말이지 제 인생에서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적이 있나 싶을정도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한해인데요. 

 

그 중에 목표로 잡은게 영어와 다이어트입니다. 

 

처음 생각에는 조금씩 꾸준히 매일 매일 하다보면 언젠간 실력도 늘겠지???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어느정도는 표현 할수 있기를 기대했었죠..

 

그리고 지금도 제가 뚱뚱한편은 아닙니다만, 비만 전단계이니 좀 체중을 줄일 필요가 있거든요. 

 

역시 꾸준히 조금씩 조금씩 열심히 하다보면 살이 빠지겠지..??

 

그랬는데..

 

영어는 뭐... 이게 느는건지 안느는건지..

 

아직도 회사에서 이메일을 하나 쓰면서도 이 표현이 맞는지 틀린지 번역기 돌리고 앉았고..

 

하루에 3K ~ 5Km 달리기를 하면서 정말 하루에 100g씩 쥐똥만큼 빠지던 살도 어제 저녁 한끼에 그냥 1Kg 늘고...

(어제 저녁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술도 아니고, 그냥 저녁 식사만 했는데..... 뭐 조금 늘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런점에 비추어보면, 그냥 무작정 매일 꾸준히 하는게 뭔가 도움이 되기는 하는걸까???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면서..

 

아니면... 지금 정도로 하는거는 열심히 하는게 아닌건가??

 

 

왠지, 그냥 헛다리 짚고 있는건 아닌가 샆은 생각도 들고..

 

암튼... 오늘은 좀 좌절스럽네요... 

 

아으.... 그냥 확 다 때려쳐????

 

 

 

 

P.S.1. 

내가 담배도 끊은 사람인데..

다이어트를 실패할리가 없는데...

 

P.S.2.

내가 새벽 기상을 1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사람인데..

영어를 못할리가 없는데...

 

P.S.3.

그래도 맘 다잡고..

내일도 또 뛰러가볼겁니다..

에이... 써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