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M 4 : 30

지난 한주(2020.08.31 ~ 2020.09.06)간의 새벽4시반

지난 한주(2020.08.31 ~ 2020.09.06)간의 새벽4시반

 

 

 

 

오늘은 어머니 생신이셨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모이는 것 조차도 부담스러운 시기라, 참 마음이 좋지만은 않더군요.

 

한참을 고민하고, 식구들과 논의해서 가볍게 늦은 점심시간에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급적이면 사람이 없는 시간을 선택하기 위함이었죠..

 

오랜만에 이런 식당가에 와봤는데..

 

휴일임에도 정말 거리가 한산하더군요.

 

모두에게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어머니 다시 한번 생신 축하드려요~~~ 

 

 

 

자.. 오늘은 일요일이니 지난 한주 동안 계획이 얼마나 지켜졌는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지난 8/29일부터 "미친 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대부분이 기존에 실행하고 있던 미션들이어서 함께 동참을 할까 말까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한번 마음을 좀 다잡는다는 의미로, 동참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드랬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도 함께 하겠다고 하더군요..

 

음... 그 다음날이 되니 청울림님측에서 아예 오픈 카톡방을 만드셔서, 함께 동참할 사람들 1500명을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냉큼 진입.. 설마 1500명이 다 찰까 했는데..

 

반나절도 안되서 다 찼습니다.. 와.. 대박이네요.

 

그러고는 모두들 그날 그날의 성과를 인증하고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며 으쌰으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인 분들 옆에 있으니, 저역시 처음 목표대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자.. 아래 표를 한번 보면..

 

 

"미친 100일 미션"은 All Clear 했습니다. 

 

와... 이 상태로 정말 100일을 해내고 나면 정말 뿌듯해 질 것 같네요..

 

특히 운동은 기존에 저녁에 하던 운동에서 이제는 새벽에 하는 것으로 시간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종목도 주로 홈트나 걷기를 했던 것을 이제는 조깅으로 바꿨어요.

 

새벽에 뛰어보니 정말 상쾌하고 좋은 점이 많더라구요. 

 

성취감도 아주 좋구요.

 

독서는 "Head First Agile"이라는 책과 "미라클 모닝" 이렇게 두권을 봤습니다. 

 

Agile이라는 책은 업무하고도 관련이 좀 있는 책이라서 회사에서 틈틈히 보던 책입니다. 

 

두권 모두 아주아주 훌륭한 책인데, 아직 리뷰를 못했네요. 

 

오늘부터는 "타이탄의 도구들"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워낙 유명한 책인데... 이제야 보게 되다니.. -_-;;;

 

왠지 술술 잘 넘어갈것 같습니다. 

 

영어는 BLUE 과정에 대한 복습을 마무리 하고 RED 과정을 복습 중입니다. 

 

9월내에는 마무리 할 예정이에요. 

 

 

제 개인적으로 기존부터 하던 약속도 대부분 지켰지만, 10시 이전 취침만 두번정도 지키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오늘도 10시 전에 잠자리 들기는 힘들듯... ㅠ.ㅠ.. 어머님댁에 갔다가 이제 왔거든요..)

 

앞으로도 다른 미션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10시 취침을 못지키는 날이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역시도 최대한 지키도록, 새벽에 낯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나름 꽤 뿌듯한 한주를 산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다음주도 또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P.S.1.

 

오늘의 새벽 조깅입니다. 

사실 오늘은 뛰지는 않고 와이프와 함께 걸었습니다. 

대신 5Km.. (뛸때는 3Km..)

그나저나 내일이 좀 걱정이네요. 

또 태풍이 오는 중이라, 나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며칠전처럼 비오는 날은 제낄지..

 

 

P.S.2. 

하핫..

잘하면 10시 취침 가능하겠습니다.. 

후딱후딱.. 

마음이 급하다...